생활정보/질병 / / 2015. 2. 21. 11:00

치아를 뽑으면 기억력/운동능력이 떨어질수 있다

영국에서 실시된 10년간의 연구/조사에서 치아를 뽑으면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감퇴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운동능력도 동시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영국의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George Tsakos 박사가 10년가 60세이상의 3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연구의 결과는 American Geriatrics Society라는 논문에 "Tooth Loss Associated with Physical and Cognitive Decline in Older Adults"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습니다.

실험 방법은 간단합니다.

실험대상자들의 인지능력을 알아보기위한 실험에서, 먼저 10개의 단어를 들려주고 난뒤, 바로 전부의 단어를 말할수 있는지를 테스트했습니다.

테스트를 끝내고 10분뒤, 이번에는 같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테스트를 한다고 알리지 않고 똑같은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운동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은, 약 2.4미터의 거리를 2번 걷게한후, 실험대상자들의 걷는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연구결과는?

치아를 뽑는것과, 인구통계학적 특징, 건강상태, 생활습관, 정신상태등을 고려한 상태에서 분석한 실험결과는, 

자연치가 남아있는 사람들이 자연치가 하나도 없는 사람들보다 심신기능이 10%정도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통, 나이가 들어가면서 심신기능이 떨어지는것은 당연한데,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요인들을 고려한 경우에서도 

치아를 전부 잃어버린 사람들은 자연치가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인지능력테스트에서 기억할수 있는 단어가 적었고,

걷는 속도도 느렸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재미있는 결과는 구강질병 (입속에서 나타나는 질병)은 그 사람의 "학력"과 "경제적 여유"와 깊은 관련이 있고,

치아를 전부 잃어버린 실험대상자들중에 빈곤층의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치과하면 돈 걱정부터 하는 저로서는, 어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구강청결을 위해 할일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를 열심히 닦는것이겠지요.

최근에는 무설탕 껌을 10분정도 씹는것만으로도 입안에 있는 1억개의 세균을 없앨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또, 자신의 치아 상태에 맞게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칫솔을 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6초만에 완벽하게 칫솔질을 할수 있다고 하는군요.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치아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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