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질병 / / 2015. 2. 27. 11:26

몸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한 방법


홀애비냄새가 나는 사람, 이를 자주닦는것 같은데도 입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 혹시 그사람이 직장상사이거나, 웃으며 대해야 하는 손님일경우에는, 내가 웃어도 웃는게 아니겠지요.게다가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자신이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합니다. 설령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맡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느끼는 자신의 냄새는 자기가 맡은 냄새의 자극의 몇배가 되겠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몸에서 나는 냄새 (체취)와 입냄새 (구취)가 발생하는 원리를 알면 냄새를 어느정도 억제할수 있습니다. 체취와 구취는 생성되는 원리는 조금 다르지만 큰 틀에서 놓고보면 비슷한점이 많습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것은 몸은 하루도 빠짐없이,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켜서 일부는 에너지를 만들고, 다른 일부는 근육이나 혈액으로 바뀌고, 나머지 필요없는 것들은 몸밖으로 배설시킨다는 점입니다. 이런식으로, 우리몸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먹고 / 만들어내고 / 배설하는 행동을 매일 매시간마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신체조직은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내고 오래된 조직은 버리고 하는 싸이클을 반복합니다. 

위와 같은 싸이클에서 악취의 원인이 되는것은 바로 '음식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악취가 나는 원인이 단순한 메카니즘은 아니라고 합니다. 마늘을 먹었다고 해서 입냄새뿐만 아니라 몸에서 나는 냄새까지도 마늘 냄새가 나는것은 아니죠. 그런 원리라면, 복숭아를 먹으면 몸에서 복숭아향이 나야하는데 말이죠.^^



몸에서 냄새가 발생하는 원리

그러면 몸에서 어떻게 냄새가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구취나 체취는 음식물에 포함되어있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비타민등 섭취한 양에 비례해서 그 세기가 달라집니다. 음식물을 먹으면 소화기관에 의해서 소화되어집니다. 구취나 체취의 원이이 되는 물질인 황 함유아미노산이나 기름냄새의 원인이되는 동물성지방질을 포함한 육류등을 몸의 소화능력 이상으로 먹게되면, 소화기에서 전부 소화되지 않고, 장에 남게됩니다. 장에 남은 음식물로 인해, 세균이 증가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세균들로 인해 장내에 남아있는 음식물들이 부패하기 시작하고,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냄새성분들이 혈액을타고 온몸으로 퍼지게됩니다. 특히 혈액이 땀샘등과 같이 몸에서 배설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흐르게되면 그곳에서 냄새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즉, 몸에서 나는 토할것 같은 냄새(!)는 장에서 음식이 썩으면서 나는 냄새라는 것이죠. 혈액이 아니라 공기를 통해서 입밖으로 배출되면 입냄새가 나는 원인이 되는것이고요. 그래서 아무리 이를 닦아도 입냄새가 없어지지 않는 사람은 이러한 원인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이 문맥이라는 기관을 경유해서 간으로 이동됩니다. 간에서는 이 영양분을 몸에서 쓰기 좋게 분해/변환하거나, 독성을 있는 물질이면 독성을 제거해주는데, 영양분이 간에서 처리할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간에 공급된다면, 처리되지 못한 영양분들이 그대로 혈액을통해 온몸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아직 분해가 되지않은 영양성분이기때문에 다른 신체기관에서는 그러한 것들로 인해 손상을 입게됩니다. 손상을 입으면 제기능을 못하고, 제기능을 못하면 음식물을 소화할 능력이 떨어지고... 악순환이 계속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몸에서 좋지않은 냄새가 나는 원리라고 볼수 있습니다.

과식, 즉, 장기의 소화능력이상을 섭취하는것이 좋지않은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되는것입니다.



냄새를 없애는 방법

위에서 알아본바와 같이 몸에서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기는 원인은 과식에 의한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원래 먹는 음식 양의 70~80%정도만 먹어도 몸에서 나는 냄새를 현저히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도저히 양을 조절못하는 상황이라면, 음식물이 몸에 들어가서 잘 소화될수 있도록 입속에서 꼭꼭 씹어서 잘게 부순후에 삼키도록 합니다. 입자가 큰 음식물보다 작은 음식물이 장에서 소화가 잘 되기때문에 소화능력을 키울수 있기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섬유질은 장내의 소화환경을 개선하는 물질입니다. '장까지 가는 유산균'이라는 유제품도 많은 도움을 주기는 하나, 그것보다도 섬유질을 섭취하는게 더 큰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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