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질병 / / 2015. 3. 6. 00:44

냉동보관하면 안되는 음식들

요리하다 남은 재료나 먹다남은 음식들은 랩이나 지퍼백으로 잘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밥통에 들어있는 밥, 고기, 야채, 과일등등 웬만한 음식들은 쉬이 냉동실로 들어갑니다. 나중에 다시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려먹을수 있으니까요. 맛도 크게 변하지 않은것 같고 제일 큰 이유는 편하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냉동보관을 함으로 해서 식감의 질이 떨어지고, 또 맛이나 신선도가 나빠지는 식재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냉동보관하면 안되는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

마요네즈처럼 유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재료들은 냉동보관을 피해야 합니다. 수분과 유분의 어는점이 달라서 얼어버릴때 분리되어버립니다. 다시쓰려고 해동해도 분리된 상태로 되어있기때문에 식자재 고유의 맛을 잃어버릴수 있습니다. 또, 튀김류를 냉동보관하면, 튀김옷이 너덜너덜하게 될수 있습니다. 해동해보면 튀김옷따로 튀김따로 떨어지게되고 튀김의 수분이 빠져버려서 맛이 변하게 됩니다. 가급적 튀김은 냉동보관을 피하되, 어쩔수 없이 보관해야 하는 경우라면 랩으로 꽁꽁싸매서 지퍼백에 넣은후, 외부공기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시킨다음에 냉동보관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더라도, 냉동중에는 튀김의 기름이 산화되기때문에 빨리 꺼내서 먹어야 맛이 변하는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음식

시금치나 양배추, 배추, 감자, 토마토, 두부등과 같이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재료를 냉동보관하게되면, 수분이 얼게되면서 팽창하게 됩니다. 수분은 식자재 속에 포함되어있기때문에, 얼어서 팽창하게되면 조직을 파괴하게 됩니다. 그런상태에서 해동을 하게되면 얼었던 수분이 물로 되면서 수분이 머금고 있던 영양소까지 씻겨내려가게되고, 재료 자체도 원래의 모습이 아닌 너덜너덜하게 되버립니다. 어쩔수 없이 냉동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수분을 짜낸다음에 냉동실에 넣는것이 좋습니다.



양념할때 쓰는 재료

마늘, 양파, 대파와 같이 양념을 할때 쓰는 재료는 얼려버리게되면 식자재 고유의 맛이 변하게 됩니다. 그렇다고해서 못 먹는것은 아닌데, 마늘의 맛이 나야 하는 음식에 마늘 맛이 안나면 음식에 넣어야 할 의미가 없겠죠.


섬유질이 많은 음식

연근과 우엉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재료를 냉동보관하면 물러져버려서 특유의 아삭아삭한 씹는 맛이 사라지게 됩니다. 연근조림을 할때 흐물흐물한 연근을 사용한다면 요리 자체가 불가능할 경우도 발생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냉장보관을 하시고, 손질을 하셨다면 빠른시간내에 조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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