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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와 체중증가의 주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과 증상

앵그리고구마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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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속에서 만성 피로와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겪고 있지만,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비롯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의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전반적인 활력 저하와 비만 등의 문제를 일으킬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법과 생활 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과 발달, 신진대사, 체온 조절, 소화기능, 생식 기능, 순환기 기능, 신경계 기능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중요한 기능을 조절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전신의 대사 작용이 느려지게 되어 다양한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티록신(T4: thyroxine) 트리요오드티로닌(T3: triiodothyronine) 양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호르몬들은 우리 몸의 기본 대사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사율이란 우리 몸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영양분을 얼마나 빨리 소모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와 같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전신의 대사 작용이 느려지게 되어 다양한 신체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 심하면 모든 기관과 조직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은 대사율 저하로 인해 만성 피로감과 활력 부족을 겪게 됩니다. 또한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고 체중 증가 비만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과 발달, 신진대사, 체온 조절, 소화기능, 생식 기능, 순환기 기능, 신경계 기능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지속되면 우리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두통, 기억력 저하, 근육 경직, 변비, 피부 건조, 추위 과민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 가능한 질환이지만, 특히 여성과 노년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집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있으며, 크게 원발성(갑상선 자체의 문제) 중추성(뇌하수체 시상하부 이상)으로 나눌 있습니다.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95%를 차지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정상적인 갑상선 조직을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바이러스등의 이상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면역 세포들이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면서 점차 갑상선 호르몬 생성 능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주로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병합니다. 스트레스, 감염, 임신, 분만, 흡연 등의 환경적 요인이 발병 위험을 높일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 증상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 저하증으로 이어지는 경과를 보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다른 주요 원인은 갑상선암이나 그레이브스병 치료 후유증입니다. 방사선 조사나 갑상선 수술로 인해 갑상선 조직이 파괴되면서 호르몬 생성 능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한편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이 아닌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이상에서 비롯됩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 Thyroid-stimulating hormone) 분비 이상으로 인해 갑상선에서 충분한 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종양, 외상, 방사선 조사, 수술 등이 원인이 있습니다.

 

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를 유발할 있는 원인들이 있습니다.

  • 아급성 갑상선염: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갑상선에 염증이 발생하는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 요오드 결핍 혹은 과다 섭취: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원료
  • 출산 갑상선염: 산모의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한 일시적 갑상선 기능 저하
  • 약물 부작용: 리튬, 아미오다론, 인터페론 알파 등의 약물이 원인
  • 방사선 조사: 두경부 방사선 치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만성 피로감과 활력 부족입니다.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근육통, 무기력증 전반적인 신체 활동 저하도 동반됩니다.

외에도 다양한 신체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있습니다.

  • 신체 증상: 피로감, 체중 증가, 변비, 설사, 추위 과민성, 피부/모발 건조, 전체 부종, 월경 이상, 관절통, 근육 경직,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 정신 증상: 우울증, 불안감, 정신 지체, 의욕 저하, 집중력 부족

심한 경우 저체온증, 부종, 황달, 성대 부종, 섬망(일시적인 주의력 및 인지기능 장애), 혼수상태 등의 중증 증상도 발생 가능합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초기에 증상이 미묘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 개개인마다 증상 양상과 정도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갑상선 기능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증상 이외에서 아래와 같은 증상도 나타납니다.

  • 표정이 둔해짐
  • 추위를 많이 탐
  • 쉰 목소리
  • 말이 느려짐
  • 눈꺼풀이 처짐
  • 얼굴이 붓고 부풀어 오름
  • 모발이 가늘어지고 거칠어지며 건조해짐
  • 손 저림 또는 통증 (손목 터널 증후군)
  • 맥박이 느려짐
  • 눈썹의 옆면이 가늘어지거나 빠짐
  • 생리량 증가 또는 불규칙

 

이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이 된다면, 꼭 빠른시일내에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만성 피로감과 활력 부족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이 된다면, 꼭 빠른시일내에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합성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입니다.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이라는 약물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티록신(T4) 호르몬과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보티록신은 하루 경구 투여하며,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약물의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초기 용량은 환자의 나이, 체중, 동반 질환 유무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환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용량에서 시작하고, 고령 환자나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낮은 용량에서 천천히 증량합니다.

치료 초기에는 4-8 간격으로 혈중 호르몬 수치를 검사하면서 적정 용량을 찾아가게 됩니다. 안정기에 들어가면 6개월에 한번 정도 추적 검사를 하게 되지만,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있는 새로운 약물 복용,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이 있었다면 자주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보티록신 외에도 트리요오드티로닌(T3) 성분이 추가된 약물을 병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갑상선 호르몬 치료에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들에게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약물 치료 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를 위한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있습니다. 식이 요법, 운동, 스트레스 관리, 체중 조절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면 피로감이 줄어들고 대사 과정이 원활해져 체중 조절도 수월해집니다.

 

일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의 경우 원인 질환 자체를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평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혈액 검사와 의사 상담을 통해 호르몬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 좋은 음식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과 피해야 식품들이 있습니다. 적절한 식단 관리를 통해 약물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는 요오드입니다.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 유제품, 계란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시마(100g60mg), 미역 (100g8mg), 파래 (100g2.5mg), 소고기 등심 (100g0.13mg), 우유 (100g0.08mg), 요구르트, 치즈 등이 요오드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 요오드 과잉 섭취 역시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할 있으므로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성인 남녀 1 요오드 권장 섭취량은 각각 150mg, 120mg입니다.

아연, 셀레늄, 철분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 B, C, D 등도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므로 이들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해산물, 난류, 홍삼, 시금치 등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갑상선 호르몬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들도 있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곡물, 견과류, 제품 등은 갑상선 호르몬 약물의 효능을 떨어뜨릴 있습니다. 또한 이소플라본 (Isoflavone)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포함된 대두 가공 식품도 갑상선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있습니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함유된 나트륨과 포화지방도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역시 갑상선 호르몬 대사를 교란시킬 있으므로, 커피, 홍차, 콜라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식음료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를 위해서는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건강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에 좋은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되, 갑상선 호르몬 대사를 방해하는 성분들은 피하는 식단 설계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예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발병 위험을 낮출 있습니다. 우선 충분한 요오드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원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요오드 결핍 지역이었지만 1980~90년대 이후 김이나 다시마 같은 해산물 소비가 늘어나면서 결핍 문제가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요오드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도 갑상선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자가면역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 하나입니다. 자가면역 갑상선염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역시 스트레스가 작용할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 요가 등의 이완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호르몬 분비가 평소와 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호르몬 분비 이상이 지속되면 갑상선을 포함한 내분비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있기 때문입니다.

 

식습관 개선 또한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과도한 체중 증가와 비만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된 증상이자 위험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칼로리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있는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된다면 주기적인 갑상선 검사를 받아 모니터링하는 것이 예방 차원에서 중요합니다.

 

일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 호르몬 내분비계 교란물질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역시 갑상선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고, 화학약품 노출을 피하는 등의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예방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건강 증진이 관건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건전한 생활 습관 종합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치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의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만성 피로, 체중 증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을 완화할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물 치료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 운동, 스트레스 관리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해야 합니다. 소홀히 여겨왔던 갑상선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습관의 변화로 건강한 삶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https://www.nhis.or.kr/magazin/126/html/c04.html

 

건강iN magazine

 

www.nhis.or.kr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810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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