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질병 / / 2015. 3. 5. 21:13

두통을 낫게하는 클래식음악 ::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중 "백조"

2015년 1월,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한 프로그램에서 신체의 통증과 음악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그쪽 분야의 전문가가 출연해서 생상스의 동물사육제중 백조를 들으면 두통을 낫게해준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왜 그런것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백조를 들으면 두통이 낫는다

일본에는 두통환자가 약 3000만명정도가 있는데, 그중에 2200만명이 긴장을 하면 두통이 생기는 환자라고 합니다. 이를 긴장형두통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두통이 생기는 원인은, 어깨의 근육이 뭉쳐서 교감신경을 자극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해서 발생한 두통은 생상스의 동물사육제중에 “백조”를 들으면 두통을 완화할수 있다고 말합니다. 긴장형두통의경우, 부교감신경을 자극시키면 긴장이 완화되고, 그래서 두통도 낫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게다가, 뇌에서 베타-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면, 이 역시 두통을 완화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생상스의 “백조”는 아다지오 (Adagio)라고 불리는, 사람의 심박수와 비슷한 템포로 이루어진 음악입니다. 뇌가 이러한 음악을 들었을때, 아다지오의 리듬에 따르게 되어서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그 결과 베타-엔돌핀이 분비가 잘되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베타엔돌핀이란?

조깅이나, 구기종목등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했을때 뭔가 더 힘이 나는것 같고, 기분이 좋아지는것은 바로 이 베타엔돌핀의 영향입니다. 마라톤선수가 42.195km라는 긴 거리를 (힘들겠지만) 뛸수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이지요. 베타엔돌핀은, 먹으면 온세상이 천국으로 변한다는 마약 몰핀 보다도 6배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상스의 곡의 효능을 소개한 프로그램에서는 한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백조”를 듣기전과 듣고 난 후에 심박수를 측정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백조를 듣고난 후에 교감신경이 안정을 찾고 부교감신경이 자극이 되어서, 긴장이 완화되는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클래식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머리가 아프도록 바쁘고 힘든 일상이지만, 그럴때일수록 잠시 쉬면서 클래식 한곡을 들어보는것은 어떨까요?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중 백조 2시간 연속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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