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은 관절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인해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죠.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처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최신 정보와 전문가 견해를 종합하여,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고,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수칙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이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이 지속적인 마모와 손상으로 인해 점차 소실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관절에서는 연골이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서 연골이 점점 얇아져서 연골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뼈가 직접 부딪히며 통증과 기능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주된 원인은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연골이 약해지고 재생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나이에 상관없이 유전, 비만, 관절 외상, 반복적인 과부하, 호르몬 변화 등도 퇴행성관절염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수
2022년 기준 417만 명 이상의 국내 환자가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는 2019년 대비 3년 만에 400만 명을 다시 넘어선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2021년에는 병원 방문 인원이 줄었지만, 이후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 수가 277만 명으로 남성의 2배에 달했는데, 이는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만, 무릎 관절 외상, 가족력, 반복적인 관절 사용 직업 등도 퇴행성관절염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과 진단
초기 퇴행성관절염에서는 주로 관절 사용 시 통증이 발생합니다. 계단 오르내리기, 장시간 걷기 등 관절에 부하가 갈 때 아프거나 딱딱해지는 증상이 나타나죠. 휴식을 취하면 일시적으로 호전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쉬어도 통증이 지속됩니다.
퇴행성관절염이 악화되면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며,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움직이면 통증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관절의 변형도 생길 수 있는데, 특히 무릎의 경우 안짱다리 형태로 휘어지기도 합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가의 검사가 필요한데요. X-ray 검사를 통해 연골 손상 정도와 관절 간극 협소, 골극 형성 등을 확인합니다. 필요 시 MRI 등 추가 영상 검사와 관절 천자,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참고: 대한정형외과학회 - "무릎 골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의 치료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주된 목표는 통증 경감과 관절 기능 향상입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크게 비약물 요법, 약물 요법,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요법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약물 요법
- 체중 감량: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 운동 요법: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합니다. 물리치료도 병행 가능합니다.
- 보조기/지팡이 사용: 관절 부하를 줄이고 보행을 돕습니다.
약물 요법
- 경구 진통제/소염제: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을 복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조절합니다.
- 관절 주사: 스테로이드나 혈장 유래 주사제를 관절 내 주입하여 단기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얻습니다.
수술적 요법
- 관절경 수술: 관절 내부의 손상 연골과 염증 물질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적 수술입니다. 초기 및 중등도 관절염에 적용 가능합니다.
- 절골술: 관절의 정렬을 바로잡아 체중 부하 분포를 개선시킵니다. 관절염이 관절의 한 부분에만 집중된 경우에 시행합니다.
- 인공관절 치환술: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최종 단계의 중증 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각 치료법의 장단점과 개인의 상태를 고려하여 의사와 상담 후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비약물-약물-수술 요법을 병행하는 다각도 접근이 필요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예방
퇴행성관절염 완치가 어려운 만큼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관절 보호 수칙을 지키는 것이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일상생활에서 어떤방법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정상 체중 유지: 과체중은 관절 부담을 가중시켜 관절염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 적절한 운동: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시키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스트레칭 등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 과도한 관절 사용 자제: 반복적인 과부하 동작이나 관절 외상은 연골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관절과 연골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고 염증 유발 식품은 제한합니다.
- 올바른 자세 유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의식하고, 부적절한 동작은 삼갑니다.
- 충분한 휴식: 과도한 관절 사용 후에는 휴식 시간을 가져 관절에 부담을 줄입니다.
- 온열 요법: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하면 혈액 순환과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 보조기 활용: 무리한 움직임을 방지하고, 관절 고정과 보행을 돕습니다.
- 체중 부하 줄이기: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이용, 무거운 물건은 동료에게 도움 요청하기 등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일상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예방 및 관리 방안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퇴행성관절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약물, 약물, 수술적 방법 등 다각도의 치료를 병행하고, 운동과 체중 관리, 식단 조절, 일상생활 주의사항 준수 등의 노력으로 삶의 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무엔가 이상을 느낄 때는 조기에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와 지속적으로 상담하며 개인에 맞는 최적의 관리 방안을 수립한다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생활을 보낼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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