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one, 화성으로 가는 편도티켓 후보자 100명 발표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 Marsone은 현지시간 2015년 2월17일에 화성으로 가는 편도티켓의 주인공이 될 후보자 100명 (Mars 100)을 발표했습니다.

편도티켓, 즉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여정이지만 응모자수가 20,000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후보자 100명을 선정함으로서 화성에 인간을 보내려는 계획에 속도를 내는것 같습니다.





Marsone은 2014년에 1차로 705명의 후보를 발표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후보들중에 남녀 각각 50명씩 100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20000명중에 100명. 어림잡아 경쟁률이 200:1이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응모자 전원에게 참가비 명목으로 약 38달러씩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판타스틱한(?) 이벤트에 20000명밖에 지원을 하지 않은것 같네요.


100명의 후보자들

Marsone의 홈페이지에 이번에 선정한 100명의 후보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화성에 처음 발을 내딛는 '인간'으로서 생존능력을 알아보기위해 그룹프로젝트 및 면접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테스트를 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성과 환경이 비슷한 사막등에서 훈련/테스트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00명의 후보자중에서 제일 고령자는 60세로 파키스탄의 Reginald라는 남자로 전직 헬기조종사였다고 하는군요.

화성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는 기술자들이 우대를 받겠지만,

60세의 나이로 지구중력을 벗어나야하는 엄청난 고통을 견딜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마스원에서는 2018년에 무인우주선을 화성에 먼저 보내고 2025년까지 편도행 티켓을 가진 사람들을 보낸다고 하니,

적어도 7~8년은 더 기다려야 할듯 한데...





한편,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은 19세 소녀'들'로서 호주의 Teah 와 인도의 Shradha라는 사람입니다.

각각, 우주의 대한 동경과 지식을 더 쌓고싶어 한다고 하는군요.


100명의 후보자중에 미국 39명, 유럽 31명, 아시아 16명으로 구성되었있고,

그중에 중국인 2명, 일본인 1명이 포함되어있지만, 아쉽게도(?) 한국인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마스원의 계획대로라면 제가 살아있을때 화성에 인류의 발자국을 남기게 됩니다.

기술의 발전이 빨라져서, 저도 화성에 발을 딛을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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